<샛길 위의 존재들: 낙인, 불법화, 비범죄화 너머의 삶을 상상하기> 세미나가 끝났습니다. 네 번의 세미나 모두 너무나 유익한 자리였어요. 투쟁의 동력을 법과 제도를 바꾸는 데 모두 쏟지 말고 다양한 활동을 함께 고민해보자는 문제의식에도 무척 공감하고요, 무엇보다 이렇게 치열하게 살아가는 활동가들의 존재 자체가 저에게 큰 힘을 주는 것 같아요. 신여성에서 유익하고 감동적인 시간 꾸려주신 샛길 멤버들 모두에게 감사드립니다. 신여성에서, 또 다른 장소에서 샛길의 활동 힘껏 응원하겠습니다. 모두 또 만나요! 🤗💓
윤은성 시인과 함께하는 <죽고 싶을 때 읽는 시, 머무르며 적는 나의 문장>. '죽음'이라는 주제와 관련해서 각자의 마음에 어떤 문장이 고여 있는지, 시를 읽으면서 함께 나누고 있어요. 다소 무거울 수 있는 주제인데 이 시간을 보내고 나면 어쩐지 마음이 따뜻하면서도 홀가분해집니다.
희음과 함께하는 <주디스 버틀러의 '젠더' 읽기> 세미나가 시작되었습니다. 모두 발제를 두려워하면서 은근히 의지를 다지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어요. 어려운 책이지만 함께라면 독파할 수 있다!!
4월엔 운영자인 저는 두 가지 글쓰기 워크숍 <소리내어 글쓰기 : 아름답지 않은 이야기>와 <치명적 에세이 쓰기 15기>를 진행하느라 몹시 분주했습니다. 오래전부터 글쓰기 워크숍을 진행해왔는데 요즘 들어 부쩍 제가 제대로 응답하고 있는가 고민하는 순간이 많아요. 온마음으로 읽고 있는가, 투명하게 말하고 있는가... 글쓰기 워크숍 진행은 갈수록 더 어려운 일 같아요. 이곳을 찾아와서 선뜻 내밀한 이야기를 꺼내주신 분들, 기꺼이 신뢰을 보내주신 분들께 늘 감사합니다.
홍지영 작가와 함께하는 <자기 찍기, 쓰기 2기>도 신나게 이어지고 있고요, 격주 금요일마다 망원정x 소속 소모임 <베짜기새, 다른 가족을 상상하기>가 신여성에서 열려요. 여러 만남과 대화가 오가는 신여성🤗 5월에도 신여성에서 함께 읽고 쓰고 놀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