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은성 시인과 함께하는 <1990년대 여성 시인(이연주 · 박서원) 시전집 읽기> 세미나! 개별 회차 신청 가능합니다!
https://bit.ly/1990년대
“4월은 이제 / 음탕한 매음굴의 현란한 등불,” (이연주)
“그래, 더 큰 고통을 가지고 와.”(박서원)
12.3 이후 광장의 시간을 통과하고 대선을 치르면서, 우리는 이 시대의 지배문화가 무엇인지에 관해 보다 섬세하게 살피고 대응해야 함을 배우고 있습니다. 타자로 규정된 자리에서 지배 문화에 대한 저항 의지를 드러낸다는 것, 그것은 극심한 고통과 혼란을 통과하는 것이기도 할 것인데요. 1990년대는 한국 여성시가 대두된 것으로 평가되는 시기입니다. 이 시기의 이연주, 박서원 시인의 시를 읽으며 타자로서의 여성이 혼란스러운 자아를 시를 통해 드러내기를 택하며 남성적 지배문화에 전복적으로 대응하고자 한 양상을 살펴봅니다.
이연주 시인은 혐오의 대상으로 낙인 찍힐 비천하고 고통스러운 여성-몸의 자리에서 비탄스러운 여성 존재에 관해 말하기를 주저하지 않습니다. 그리하여 사회 체제를 점검케 하는 전복성을 아프고 처절하게 획득해 내고야 맙니다. 박서원 시인은 지배적 질서 하에서 '사랑' 받음을 향한 욕망을 덜어내지 않습니다. 오히려 솔직한 결핍의 심정을 드러내며 지배적 맥락을 짐작케 합니다. 차라리 '부도덕함'과 신체적 병환 상태를 적극적으로 가시화해 '비정상'적인 정체성을 끌어안는 고통의 춤을 춘다고 할 법합니다. 이들이 배제된 온몸으로, 온 존재로 겪었을 참담과 혼란, 그리고 체제에 대한 반어적 어법으로 나타나는 존재 양상을 살펴보고 감상을 나눠 보아요.
어떤 혼란은 차라리 문제 상황에 대응하는 각별한 전략으로 이해되기도 합니다. 사후적인 해석일지라도, 지금 이곳의 우리는 우리를 비천한 상태로 살게 하는 이 생이 어떻게 조건지어져 있는지를, 국가와 공동체와 '대의'는 어떻게 배제를 은폐하는지를 1990년대 두 소중한 여성 시인들의 시 작품으로부터 연결해 이야기 나눠봅시다.
— 윤은성
📍 커리큘럼
1강 (7/15) 이연주1, 『매음녀가 있는 밤의 시장』 읽기
2강 (7/22) 이연주2, 『속죄양, 유다』 읽기
3강 (7/29) 박서원1, 『아무도 없어요』, 『난간 위의 고양이』 읽기
4강 (8/5) 박서원2, 『이 완벽한 세계』, 『내 기억 속의 빈 마음으로 사랑하는 당신』, 『모두 깨어 있는 밤』 읽기
* 도서: 『이연주 시전집』(최측의 농간), 『박서원 시전집』(최측의 농간) 두 권의 전집을 다루며, 전집에 수록된 개별 시집을 구해 읽고 참여하셔도 무방합니다.
📍 일정
2025/7/15 ~ 8/5 화요일 저녁 7:30~9:30 (총 4회 / 개별 회차 신청 가능)
📍 장소
서울 마포구 신촌로2길 5-14, 2층 신여성
(홍대입구역 5번 출구와 가깝습니다. / 별도의 주차 공간이 없습니다.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해주시기 바랍니다. / 신여성은 엘리베이터가 없는 2층에 위치해 있습니다. 접근성 지원 및 보조와 관련한 사항은 신여성으로 문의해 주세요.)
📍 정원
최대 10인 (선착순 마감, 성별 연령 무관하게 신청 가능합니다.)
📍 참여비 및 입금 계좌
전 회차 신청 8만 원, 개별 회차 신청 25000원 / SC은행 300-20-165459 예금주: 배민정(신여성)
📍 이끔이 소개
- 윤은성
시를 주로 쓰고, 외로울 땐 동료들의 에세이를 아껴 읽는다. 시집 『주소를 쥐고』, 『유리 광장에서』를 펴냈고, 동료들과 함께한 책으로 시론서 『아직 오지 않은 시』, 에세이 『우리 힘세고 사나운 용기-기후위기 시대를 살아가는 여성들의 10개의 시선』이 있다.
지금은 기후·생태·문학 전문 서점 <유월의 숨>을 운영하며 연대활동을 하고 있다. 고양이 랭보와 냐민, 개 오복과 서로 다른 언어로 한 집에서 숨을 나누는 중이다.
👇 함께하실 분은 아래의 링크를 클릭해주세요!
https://bit.ly/1990년대
윤은성 시인과 함께하는 <1990년대 여성 시인(이연주 · 박서원) 시전집 읽기> 세미나! 개별 회차 신청 가능합니다!
https://bit.ly/1990년대
“4월은 이제 / 음탕한 매음굴의 현란한 등불,” (이연주)
“그래, 더 큰 고통을 가지고 와.”(박서원)
12.3 이후 광장의 시간을 통과하고 대선을 치르면서, 우리는 이 시대의 지배문화가 무엇인지에 관해 보다 섬세하게 살피고 대응해야 함을 배우고 있습니다. 타자로 규정된 자리에서 지배 문화에 대한 저항 의지를 드러낸다는 것, 그것은 극심한 고통과 혼란을 통과하는 것이기도 할 것인데요. 1990년대는 한국 여성시가 대두된 것으로 평가되는 시기입니다. 이 시기의 이연주, 박서원 시인의 시를 읽으며 타자로서의 여성이 혼란스러운 자아를 시를 통해 드러내기를 택하며 남성적 지배문화에 전복적으로 대응하고자 한 양상을 살펴봅니다.
이연주 시인은 혐오의 대상으로 낙인 찍힐 비천하고 고통스러운 여성-몸의 자리에서 비탄스러운 여성 존재에 관해 말하기를 주저하지 않습니다. 그리하여 사회 체제를 점검케 하는 전복성을 아프고 처절하게 획득해 내고야 맙니다. 박서원 시인은 지배적 질서 하에서 '사랑' 받음을 향한 욕망을 덜어내지 않습니다. 오히려 솔직한 결핍의 심정을 드러내며 지배적 맥락을 짐작케 합니다. 차라리 '부도덕함'과 신체적 병환 상태를 적극적으로 가시화해 '비정상'적인 정체성을 끌어안는 고통의 춤을 춘다고 할 법합니다. 이들이 배제된 온몸으로, 온 존재로 겪었을 참담과 혼란, 그리고 체제에 대한 반어적 어법으로 나타나는 존재 양상을 살펴보고 감상을 나눠 보아요.
어떤 혼란은 차라리 문제 상황에 대응하는 각별한 전략으로 이해되기도 합니다. 사후적인 해석일지라도, 지금 이곳의 우리는 우리를 비천한 상태로 살게 하는 이 생이 어떻게 조건지어져 있는지를, 국가와 공동체와 '대의'는 어떻게 배제를 은폐하는지를 1990년대 두 소중한 여성 시인들의 시 작품으로부터 연결해 이야기 나눠봅시다.
— 윤은성
📍 커리큘럼
1강 (7/15) 이연주1, 『매음녀가 있는 밤의 시장』 읽기
2강 (7/22) 이연주2, 『속죄양, 유다』 읽기
3강 (7/29) 박서원1, 『아무도 없어요』, 『난간 위의 고양이』 읽기
4강 (8/5) 박서원2, 『이 완벽한 세계』, 『내 기억 속의 빈 마음으로 사랑하는 당신』, 『모두 깨어 있는 밤』 읽기
* 도서: 『이연주 시전집』(최측의 농간), 『박서원 시전집』(최측의 농간) 두 권의 전집을 다루며, 전집에 수록된 개별 시집을 구해 읽고 참여하셔도 무방합니다.
📍 일정
2025/7/15 ~ 8/5 화요일 저녁 7:30~9:30 (총 4회 / 개별 회차 신청 가능)
📍 장소
서울 마포구 신촌로2길 5-14, 2층 신여성
(홍대입구역 5번 출구와 가깝습니다. / 별도의 주차 공간이 없습니다.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해주시기 바랍니다. / 신여성은 엘리베이터가 없는 2층에 위치해 있습니다. 접근성 지원 및 보조와 관련한 사항은 신여성으로 문의해 주세요.)
📍 정원
최대 10인 (선착순 마감, 성별 연령 무관하게 신청 가능합니다.)
📍 참여비 및 입금 계좌
전 회차 신청 8만 원, 개별 회차 신청 25000원 / SC은행 300-20-165459 예금주: 배민정(신여성)
📍 이끔이 소개
- 윤은성
시를 주로 쓰고, 외로울 땐 동료들의 에세이를 아껴 읽는다. 시집 『주소를 쥐고』, 『유리 광장에서』를 펴냈고, 동료들과 함께한 책으로 시론서 『아직 오지 않은 시』, 에세이 『우리 힘세고 사나운 용기-기후위기 시대를 살아가는 여성들의 10개의 시선』이 있다.
지금은 기후·생태·문학 전문 서점 <유월의 숨>을 운영하며 연대활동을 하고 있다. 고양이 랭보와 냐민, 개 오복과 서로 다른 언어로 한 집에서 숨을 나누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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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bit.ly/1990년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