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GRAM

[모집] 신여성 <조금 아플 수도 있는 시 읽기> 세미나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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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여성 <조금 아플 수도 있는 시 읽기> 세미나 소식! 성아라 이끔이와 함께 시와 내밀하게 만나는 시간을 가져요!


👇 함께하실 분은 프로필 또는 아래의 링크를 클릭해주세요!
https://forms.gle/qG2H2K45ZUbK9GoFA



당신의 마음에 나의 상처를 새겨 넣고
조금 흔들어보아도 되겠는가
- 황성희, 『가차 없는 나의 촉법소녀』 시인의 말 中

"시가 상처만으로 이뤄진 것은 아닙니다만, 꽤 많은 시들이 상처로 이루어져 있는 듯합니다. 누군가에게 시는 그 자체로 말이며 존재의 증명입니다. 희박한 나를 비로소, 기어이 만들어가는 방식이자 과정입니다. 상처로 이뤄진 시와 우리는 어떻게 관계 맺을 수 있을까요? 어떤 태도로, 어떤 자세로, 그런 시와 만나볼 수 있을까요? 그런 경험은 우리에게 무엇을 남길까요?

상처를 배우는 일은 누군가를 가장 깊게 사랑하는 방식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내 것이 아니지만 어느 순간 내 살처럼 느껴지는 상처도 있습니다. 영영 가 닿지 못할 것 같아 아득한 상처도 있지요. 상처로 이뤄진 시를 읽는 것은 상처로 만들어진 어떤 세계를, 누군가를 배우는 일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다 알 수는 없다는 겸손한 자세로서만, 읽는 순간만이라도 닿아보려는 시도로서만 어떤 배움은 가능한 것 같습니다.

타인의 상처를 읽으며 나는 나의 상처와 어떤 식으로 관계하고 있는지 살필 수도 있을 것입니다. 살을 섞고 있는지, 등을 돌리고 있는지, 방문을 걸어 잠그고 귀를 막고 있는지 말이에요. 상처와 상처가 맞닿을 때, 그 사이에선 어떤 일이 일어날까요?

함께 읽는 시간이 조금 슬플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의외로 슬프지만은 않을 수도 있고요.) 시와 내밀하게 만나는 경험, 타인의 상처를 통해 나의 상처와 접촉하는 경험, 타인이 상처로 지어 놓은 세계 속에서 잠시 살아보는 경험, 그런 경험을 나누고 싶습니다. 시를 살아보는 경험을, 함께해 보시겠어요?"

— 이끔이 성아라

📍 커리큘럼

1회기 "내가 나라는 사실"
1. 한 줄 쓰기로 인사하기
2. 강사 에세이 함께 읽기
3. 황성희 시 읽기

2회기 "최초의 상처"
1. 강사 에세이 함께 읽기
2. 황성희 시 읽기

3회기 "아교"
1. 강사 에세이 함께 읽기
2. 황성희 시 읽기

4회기 "상처라는 무늬"
1. 황성희 시 읽기
2. 무늬 발명하기 : 시 쓰기
3. 무늬 발견하기 : 시 나눔

※ 매주 황성희 시인의 『가차 없는 나의 촉법소녀』(2020, 현대문학)에 수록된 시들을 함께 읽을 예정입니다. 참여를 원하시는 분들은 해당 시집을 지참해주세요.
※ 마지막 4회기에는 시를 쓰는 시간이 있습니다. 과제나 준비물은 따로 없습니다. 그저 편안한 마음으로 와주세요.

📍 함께해요
- 시가 어렵게 느껴지는 분들
- 혼자 읽기 말고 함께 읽기를 경험하고 싶은 분들
- 분석하는 읽기 대신 헤아리고 상상하는 읽기를 하고 싶은 분들
- 시 읽는 시간을 통해 마음을 다독이고 생기를 얻고 싶은 분들

📍 일정
2024년 11/5~11/26 화요일 저녁 7:30~9:30 (총 4회)

📍 장소
서울 마포구 신촌로2길 5-14, 2층 신여성
(홍대입구역 5번 출구와 가깝습니다. / 별도의 주차 공간이 없습니다.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해주시기 바랍니다. / 신여성은 엘리베이터가 없는 2층에 위치해 있습니다. 접근성 지원 및 보조와 관련한 사항은 신여성으로 문의해 주세요.)

📍 정원
최대 9인

📍 입금 계좌 및 참여비
SC은행 300-20-165459 예금주: 배민정 / 10만 원 (이전 프로그램 '당신과 함께 오는 시 열기' 참여자 8만 원)

📍 이끔이 소개
- 성아라
읽고 쓰고 이야기 나누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 문학적 상상력을 발휘하는 일이 윤리적 주체가 되는 일로, 더 나은 삶을 지금-여기로 끌어오는 일로 연결될 수 있다고 믿는 사람. 서울시민예술대학 [시詩시視시始작], 서울예술치유허브 예술보건소 [심심(心深)표류기], 서울예술치유허브 예술마음치유 [마음연 필_緣 feel], 청소년 인문예술교육 〈예술로 함께〉 [공감空感? 공감共感!] 등 읽고 쓰고 말하는 프로그램을 기획 및 진행하며 사람들을 만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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