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JECT

기타변방연극제 <불온한 발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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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방연극제 <불온한 발표회>에서 신여성 운영자 배윤민정, 신여성 프로그램 '물살이 비질, 소리와 쓰기록 기록하기' 이끔이 조소민이 글을 발표합니다! 역시 신여성은 불온한 글이 무럭무럭 자라나는 곳이죠. 두 편의 글 낭독 후에 대화의 시간이 이어질 예정입니다. 불온한 글을 사랑하는 분들 우리 곧 만나요!


https://smtf.cafe24.com/?page_id=4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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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온한 발표회


<불온한 발표회>는 출판되거나 온라인 게재되지 않은, 공연처럼 휘발되는 글을 상상한다. 올해는 두 편의 불온한 글(쓰기)을 통해 관객-독자를 만나고자 한다. 이 대화의 시간은 서로의 시선을 맞대고, 글에 들어가기 위한 복수의 입구를 찾아가는 여정이 될 것이다.


🥁 배윤민정 <한 번 창녀는 영원한 창녀다>


‘티켓다방’에서 나와 함께 일했던 여자애들은 어디서 뭘 하고 있을까? 지금쯤 기껏해야 30대 후반, 40대 초반일 텐데 마치 증발한 사람들처럼 그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없다. 더 많은 사람들이 몸 팔았던 얘기를 해주면 좋겠다. 당신이 어떤 관점으로 성노동 현장을 바라보는지, 어떤 이야기를 가지고 있는지, 당신 안에 있는 말이 내 말과 얼마나 같고 다른지 알고 싶다. 그리운 고향의 추억을 얘기하듯이 자꾸 잃어버린 단어들과 떠나온 장소를 복원하려는 내가 이상한 사람인 걸까? 어떤 기억이 추억이 될 만한 가치가 있는 걸까?


🫄 조소민 <누가 애 낳으라고 칼들고 협박해주면 좋겠다>


한 퀴어 페미니스트 여성이 남성과 결혼했다. 친구들로부터 많은 말을 들었다. 만약 이 여성이 계속 자신을 퀴어 페미니스트라고 주장하면서 애까지 낳고 싶어 한다면, 또 어떤 말을 듣게 될까? 듣게 될 말들, 닥치게 될 현실들을 상상하던 여성은 중얼거린다. 차라리, 누가 애 낳으라고 칼 들고 협박해주면 좋겠다.


✌️ 이야기 이끔이 도우리 (작가)


2024.08.31 (토) 18:00

@나니아의 옷장


관람연령 16세 이상

러닝타임 최대 240분

티켓가격 10,000원


📍접근성 안내

나니아의 옷장은 4층으로 표기되어 있으나 언덕을 올라오면 1층으로 진입할 수 있습니다. 다만, 입구에 턱이 있습니다.

나니아의 옷장에는 별도 장애인 화장실이 없습니다.

<불온한 발표회>는 작가가 어디에도 공개하지 않은 글을 실시간으로 발표하고, 이후 참여 관객분들의 긴밀한 대화로 이뤄지는 시간입니다. 음성 대화로 이루어집니다.


📍축제와의 만남

공연처럼 휘발되는 불온한 글(쓰기). 글을 만나는 방식이 달라지니, 관객-독자를 만나는 방식도 달라집니다. 글이 품고 있는 날카로움을 만나고, 그것에 연루되기 위해 ‘대화’로 나아가는 것입니다. 연루되는 것은 더 이상 빠져나갈 수 없는 상태입니다. 연관되어 버렸기 때문입니다. 그러한 대화의 시간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